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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컬리 “신선식품 온라인 주문 22조 넘었다”…전년比 10% 증가

Jacob, Kim 2019. 1. 9. 23:11








2018년 12월 31일자





소비자 데이터 분석 통한 2018년 온라인 유통 트렌드
새벽배송으로 온라인에서도 믿고 구매하는 신선식품
돈·시간 절약, 클릭 한번에 한끼 만찬에 홈파티도
식품 트렌드, ‘가성비·가심비’부터 ‘포미족’ 현상까지





[기사 전문]




국내 신선식품 연간 구매액은 올해 3월 기준 22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했다. (사진=마켓컬리)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프리미엄 온라인 식재료 배송업체 마켓컬리는 31일 소비자 구매 패턴 및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2018년 유통업계 트렌드’를 공개했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 트렌드는 새벽배송 등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주문량이 늘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78바퀴 달린 ‘샛별배송’…신선식품 수요 증가


업계 최초로 ‘샛별배송’을 선보인 마켓컬리는 올 한해 유통업계 트렌드로 손꼽히는 신선식품 온라인 배송으로 성장해왔다. 마켓컬리는 2018년 한 해 동안 새벽배송으로만 지구를 78바퀴 돌 수 있는 거리, 약 313만4637㎞를 주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빠른 새벽배송이 상용화되자 선도가 중요한 신석식품도 온라인에서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식품으로 자리 잡게 됐다.

닐슨코리아가 발간한 ‘2018년 국내 신선식품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신선식품 연간 구매액은 올해 3월 기준 22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 고객 장바구니에 담긴 제품도 80% 이상이 신선식품 상품군이었다.

신선식품 온라인 수요 증가는 입고에서부터 출고까지 가장 적정한 온도로 식품을 배송해 최상의 신선도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풀콜드체인 시스템’ 서비스가 주효했다.





◇ 클릭 한번에 ‘한끼 만찬’…가정간편식·홈파티 문화

마켓컬리 판매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12월 가정간편식 상품군의 매출은 6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인 가구 증가, 모바일 장보기 문화 확산과 함께 클릭 한 번으로 가성비 좋고 품격 있는 한끼 요리를 바로 소비할 수 있도록 배달되는 새벽배송의 장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올 연말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말 외식 대신 홈파티족이 증가했다. 마켓컬리가 2018년 11월 30일부터 실시한 ‘연말 기획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홈파티 예약 수량이 작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한 날 붐비는 레스토랑에서의 외식 대신 연말을 차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홈파티’가 최근 하나의 문화로 정착해 가고 있는 것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홈파티 문화는 돈과 시간을 모두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티용 음식 품질도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맛과 비주얼을 구현해 내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며 “간편가정식(HMR)과 홈파티 음식 수요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식품 소비 문화…‘가성비·가심비’부터 ‘포미족’까지


마켓컬리가 올 한해 식재료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나를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위해 좋은 식재료를 찾는 소비자는 늘었으나, 좋은 식재료 중에서도 가성비를 갖춘 제품인 마켓컬리 자체 브랜드(PB) 상품이 가장 사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상미소’의 육류상품, ‘제조목초우유’, ‘동물복지 유정란’, ‘My first 처음 만나는 진짜 식빵’ 등이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반면 2019년 트렌드로 지목된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나나랜드(As being Myself)’와 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포미족(For Me)’의 선택을 받은 제품들도 있다.

고가의 트러플, 우니, 토마호크 스테이크 등의 특수 부위 고급 정육도 지난해 대비 급성장한 품목 중 하나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올 한 해 마켓컬리를 되돌아보며 고객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주문할 수 있는 안전하고 높은 품질의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함께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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