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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아트 와인' 어때요?…신세계百, 한정판 명절 선물 선보인다

Jacob, Kim 2019. 1. 26. 12:50








2019년 1월 16일자





[기사 전문]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설 명절행사에서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앞세워 설 선물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설 본판매 행사에서 와인, 해산물, 생활 등 다양한 장르의 한정판 상품을 엄선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아트레이블 에디션’ 와인, 일명 ‘아트 앤 와인’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설 한정판 선물로 선보이는 아트레이블 에디션 와인(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 L&B에서 3가지 종류로 마련한 ‘아트 앤 와인’은 한국 현대 미술의 대가 김창열 화백, 현대 추상 회화를 대표하는 윤명로 화백,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와인의 라벨로 사용했다.

일반 와인과 달리 유명 작품을 라벨로 쓰는 ‘아트 와인’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편이다.

이에 신세계 L&B는 2017년부터 준비에 들어가 한국 최고의 화백 3명을 선정, ‘아트 와인’이라는 새로운 와인 세계를 소개하게 됐다.

‘에르미타쥐 루즈’ 2만병(12만원), ‘싱글 빈야드 클레어 밸리 쉬라즈’ 2000병(18만원), ‘더 원 리저브’ 5000병(40만원) 등 3종이 한정으로 생산됐으며 이번 설 행사기간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1~2인 가구 고객들을 겨냥해 해산물을 개별 소포장해 집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한 ‘혼술 세트’(10만원)도 1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붉은새우살·새우관자 등 주종에 상관없이 잘 어울리는 안주거리로 구성된 ‘혼술 세트’는 지난 추석대비 물량을 2배 늘려 100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로부터 귀한 선물로 유명한 ‘어란 선물세트’도 이번 설 행사에서 한정상품(30세트)으로 등장했다.

참숭어 알에 지리산에서 문배주를 하루에 2~3번씩 발라주며 꼬박 한달 동안 말린 최상급의 어란 선물세트 ‘양재중 어란 세트’로, 가격은 38만원이다.




생활부문에서도 에르메스 식기세트, 크리스토플 접시 등 명품 테이블웨어 한정 선물세트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이처럼 한정판 상품 판매에 나선 이유는 남과 다른 것을 소비한다는 특별함과, 지금 아니면 살 수 없다는 희소성등으로 인해 소비심리를 높이고 화제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간 신세계백화점은 매년 명절행사에서 초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에서 한정판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대표적으로 200만원의 명품 한우세트(명품 한우 스페셜)의 경우 최상위 등급 한우에서 소량 생산되는 최고급 부위로 만들어 10세트 한정으로만 선보이고 있지만 행사 시작 후 평균 3일내 완판을 이룬다.

또한 1마리당 400g이 넘는 특대 참조기로 구성된 350만원의 명품 굴비세트(명품 봄굴비 스페셜)도 매년 명절에 30에서 최대 50세트만 준비되지만 한우와 마찬가지로 행사 초반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남과 다른 차별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장르를 불문하고 한정판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 본판매에 명절행사 최초로 한정판 마케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 이후로도 이색적인 한정판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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