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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세계그룹 온라인 통합 신설법인, '에스에스지닷컴'으로 출범

Jacob, Kim 2019. 3. 4. 15:58







2019년 2월 26일자





최우정 대표 신설법인 맡아…온라인 전문기업 인지도↑
올해 총매출 3조1000억원 전망…2023년까지 10조원 달성
하반기 온라인센터 오픈…2020년 배송처리물량 2배 확대






[기사 전문]




신세계그룹 온라인센터 모습.(사진=신세계그룹)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신세계그룹은 오는 3월 1일 온라인 신설법인 ‘에스에스지닷컴’이 공식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쓱닷컴’ 브랜드를 유지함으로써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전문기업이라는 인식도를 높여 브랜드 파워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출범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9.1% 높여 잡았다.

지난 2014년 1조원, 2017년에 2조원을 돌파하며 매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해 온 쓱닷컴은 성장의 고삐를 더욱 당겨 2023년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온라인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배송 서비스에 투자를 집중키로 했다.

현재 당일배송 및 3시간 단위 예약배송을 시행 중이나, 온라인 전체 주문량의 80%를 차지하는 수도권의 배송효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온라인 전용 센터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보정(NE.O 001), 김포(NE.O 002) 온라인센터에 이어 김포 지역에 추가로 최첨단 온라인센터(NE.O 003)를 건설하고 있다. 공정률 70%로 올 하반기 오픈 예정이다.

전국 100여개 이마트 점포에 있는 P.P(Picking&Packing)센터도 배송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2020년에는 작년 대비 전체 배송처리물량이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최우정 대표는 “에스에스지닷컴이 정식 출범함에 따라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으로의 성장에 시동을 걸었다”며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기능에만 머무르지 않고 오프라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온라인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온·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링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2월 27일 이마트와 신세계로부터 온라인 사업을 각각 물적 분할해 이마트몰과 신세계몰 법인을 만들었다. 올해 1월11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이마트몰이 신세계몰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0월 해외 투자운용사 ‘어피니티(Affinity)’, ‘비알브이(BRV)’와 향후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를 확정했고, 올해 1월 26일 이들 투자운용사 2곳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금액은 총 1조원으로, 온라인 신설법인 출범이후인 3월 중 7000억원이 우선적으로 투자된다. 이후 3000억원이 추가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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