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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신세계百, 캐시미어 브랜드 '델라라나' 봄 매출 87% ‘껑충’

Jacob, Kim 2019. 4. 4. 23:01








2019년 3월 25일자





[기사 전문]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자체 캐시미어 브랜드 '델라라나'의 매출이 47.2%나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기온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80.5%까지 매출이 올랐다.

추위가 풀리는 3월에도 델라라나 캐시미어가 인기를 얻은 비결은 '가성비'라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봄철은 낮 기온은 따뜻해도 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등 큰 기온차로 인해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도 옷 입기가 매우 어려운 계절로 꼽힌다. 가볍지만 부드럽고 뛰어난 보온성을 가진 캐시미어가 봄에 안성맞춤인 셈.

그동안은 소재의 비싼 가격에 부담스러웠지만,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16년 자체 브랜드 델라라나를 선보이면서 가격을 확 낮춘 것이 통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탈리아에서 가공된 고급 원사를 직접 수입·사용하면서도 자체적으로 상품기획·디자인·제작·판매·브랜딩 등 중간 유통 단계를 맡아 비슷한 백화점 캐시미어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디자인도 기존 캐시미어 상품과 달리 노란색과 하늘색 등 산뜻한 색을 추가하고, 젊은 감각의 디자인으로 선보이면서 매출이 늘었다.

최경원 신세계백화점 패션자주담당은 "캐시미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혼방 소재 상품들이 올 봄철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 캐시미어 상품에 더해 캐시미어와 어울리는 바지, 셔츠 등을 새롭게 선보여 토탈 패션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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