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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자지구 5년만에 최악 충돌.. 트럼프 "이스라엘 100% 지지"

Jacob, Kim 2019. 5. 7. 01:22






[가상 국가 왈] 루마니아-드네스트르 일부 전선에서는 휴전 없어요. 이-팔 휴전 기사 업로드 없어요.

Uesgi님 글처럼 오로지 버티는 독일군과 일방적으로 두들기는 소련군이 있을 뿐입니다. 

끽 해야 현 전선에서 1~3개월 독일군이 잠깐 숨 돌릴 시간을 얻는다면 (약 1년 후라고 가정) 지금으로서는 그 이상 바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더 바라면 욕심일까요.






2019년 5월 6일자





사망자 30명 육박
팔레스타인 600발 로켓포에 이스라엘 250곳 보복 폭격





[기사 전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양측의 공격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사망자 숫자가 30명에 육박, 지난 2014년 '50일 전쟁' 이후 가장 격렬한 충돌이 발생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600발 이상의 로켓포를 이스라엘로 쏘아 올렸다. 이중 약 150발은 이스라엘의 미사일방어 시스템인 아이언돔에 막혀 격추됐으나 나머지는 도심 및 기타 거주 지역에 떨어졌고 이스라엘 공군은 보복조치로 하마스 군사 지역 등을 포함해 250곳을 폭격했다. 이번 충돌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주민 24명과 이스라엘 주민 4명이 숨졌다. 하마스측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임산부까지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지만 이스라엘 측은 고인이 하마스의 로켓포 오사격에 사망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의 정밀 공습으로 이란에서 제공한 현금을 가자지구로 밀반입하던 하마스 고위인사인 무함마드 아흐마드 알 코다리도 사망했다.




이번 충돌은 지난 3일 이스라일군이 가자지구의 하마스 시설을 공습하면서 시작했다. 이스라엘측은 가자지구 경계에서 하마스 저격수의 공격으로 자국 병사 2명이 부상을 입었기에 보복했다고 밝혔다. 이후 하마스는 다음날부터 이스라엘 쪽으로 로켓을 쏘아 보냈고 이스라엘이 이에 보복하는 충돌이 계속됐다.

외신들에 의하면 이스라엘군은 지상군 진입 상황에 대비해 2개 보병여단을 가자지구 경계에 배치했다. 양측의 교전 강도는 지난 2014년 50일 전쟁으로 약 2100명 이상이 숨진 이후 가장 격렬하다. 이스라엘측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당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 소년 납치 살해 사건으로 시작된 당시 전쟁은 양측이 50일간 포화를 주고받으며 막대한 사상자를 초래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충돌이 우발적인 소행이 아닌 가자지구 봉쇄 해제를 위한 정략적인 충돌이라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005년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면서 자치권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맡겼으나 하마스는 가자지구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2007년 연립 정부 약속을 깨고 무력으로 자치정부를 막아낸 뒤 가자지구를 점령했다. 이후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하마스를 테러단체로 지목하고 가자지구를 봉쇄해왔다. 블룸버그는 하마스가 오는 15일부터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요제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무산시켜 이스라엘의 국제적 위신을 깎으려 한다고 분석했다. 이달에는 이스라엘 독립기념일(5월 14일)도 있는 만큼 긴장을 고조시켜 가자 봉쇄 해제를 위한 압박을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취임 이후 줄곧 친이스라엘 행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이 자국민을 보호하려는 이스라엘을 100%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 및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무장 정파인 이슬라믹지하드를 "테러 단체"라고 부르며 이들의 행위가 더 많은 비극을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원문보기: http://www.fnnews.com/news/201905061724014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