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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러시아군, 남부서 대규모 육해공·방공군 합동훈련 돌입

Jacob, Kim 2019. 9. 5. 01:12







2019년 8월 26일자





[기사 전문]





【모스크바=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과 중거리 핵전력(INF) 조약 파기 후 군사적 대립을 고조시켜온 러시아가 육해공군과 방공군을 동원한 대규모 합동훈련에 들어갔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관구 일원에서 시작한 합동훈련은 연인원 8200명의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지휘와 참모 연습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합동훈련은 로스토프, 볼고그라드, 아스트라한, 스타브로폴, 크라스노다르, 크림반도에 위치한 육군, 해군, 공군 및 방공군의 통합 훈련장 12곳에서 31일까지 계속된다고 남부관구 대변인은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병력 외에도 전투기 30여대와 헬기 60여대, 탱크 100대 이상, 흑해함대와 카스피해 해군 전단의 군함 등 2500개 장비가 참가했다.

통합군 편성을 통한 합동훈련은 러시아 남부국경의 군사적 안보를 견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지난 21일 연말까지 러시아 전역에서 120차례 이상의 군사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중 러시아와 벨라루스 간 연합훈련 '연합방패-2019'는 1만2000명의 병력과 950대의 각종 무기장비를 동원해 실시한다고 한다.




앞서 러시아군은 24일 북극권에 가까운 바렌츠해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 발사 실험을 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SLBM 시녜바와 불라바를 시험 발사해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예정한 훈련의 일환으로 SLBM 기술적 능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녜바는 전략 핵잠수함 툴라에서, 블라바 경우 전략 핵잠수함 유리 돌고로우코프에서 치솟아 아르한겔스크주의 치좌 훈련장과 캄차카 반도의 쿠라 훈련장에 있는 목표물을 맞추었다.

이번 발사는 미국의 탄도 미사일 실험에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러시아가 경고한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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