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2일자
[기사 전문]
[스포츠서울 김윤경 기자] 롯데마트가 상반기 실적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점포별 현장 책임경영과 시그니처 PB 제품을 ‘해결책’으로 내세웠다.
11일 롯데마트는 표준화된 점포 관리 운영 중심에서 벗어나 각 점포에 권한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상권 맞춤형 점포로 전환하겠다고 전했다.
우선 상품 운영에 있어 ‘자율형 점포’를 운영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 고객이 먼저 찾는 ‘지역 1등’ 점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상권에 맞춘 점포별 ‘시그니처’ 상품을 만들고, 비규격 상품에 대한 판매가격 조정과 권한을 점포에 부여해 ‘매일 신선한 상품이 진열 되는 매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커머스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상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롯데마트는 지난 4월부터 20개 점포에서 테스트 운영한 ‘자율형 점포’가 타 점포 대비 3.5%로 신장세를 보였다. 또 지난 7월 잠실점은 판매 공간을 과감하게 줄이는 대신 그 공간에 국제 규모의 롤러장과 주니어를 위한 스포츠 파크 등 ‘체험형 공간’으로 꾸민 뒤 주말 기준 10~20대 고객이 23.7% 증가하며 총 내방객수가 11.4% 늘어났다.
롯데마트는 가격 및 상품 경쟁력이 강화된 시그니처 PB도 확대할 계획이다.
10년 만에 다시 부활한 ‘통큰치킨’과 더불어 ‘극한가격’뿐만 아니라 개발 단계부터 제조사와 365일 연중 동일한 가격을 중심으로 개발해 출시한 롯데마트 대표 PB 브랜드인 ‘온리 프라이스’는 연중 지속적으로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축산물 매참인’ 자격을 획득해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개선, 시세 대비 40% 이상 싼 가격에 판매된 ‘극한한우’는 준비 물량이 조기 완판 돼 추가로 매입할 정도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기존 카테고리 별로 시장을 면밀히 분석해 소비자 사고 중심의 ‘시그니처’ PB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150개의 시그니처 상품을 올해 말까지 200개로 확대하고, 2020년에는 가공, 홈, 신선 카테고리 중심의 상품 300개를 운영 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문영표 대표는 “상품과 인력, 가격 등 현장에서 권한을 갖고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지역을 대표하는 ‘1등 매장’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점차 줄어들고 있는 고객들의 발길을 매장으로 반드시 다시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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