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1일자
[기사 전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AP=연합뉴스]
[가상 국가 왈] 오랜 만에 '가상 국가' 라는 표현을 써 본다. 전쟁 말기에서 독일 영내로 넘어가는 그 중단 단계에 있어서다. 원 2차대전사는 전쟁 말기-독일 영내로 넘어가는 과정이 마치 둑이 와르르 무너지듯 끝나버렸다. 이 부분은 다음 작인 가상 2차대전사(13)에서 원 2차대전사의 역사적 사실을 병기하기 보다는 팩션(팩트+픽션)의 형태로 구체화하고 있다.
끝으로 가상 독일국은 2019년(1945년) 9월 말(21일)부터 독일 영내 와 폴란드 서부 국경을 가르는 3~20km 폭의 안전지대 영역으로만 국제법상 인정되어서 전선 규모가 축소되었고 서부전선에서는 2019년(1945년) 2월 말 이래 미군이 라인란트-라인강 너머 진입하기 직전의 방어선 기준 30~40km를 독일 영내로 돌출시켰다. 서부전선은 몇 차례 고비 속 다시 고착됐다.
P.S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러양국의 틈 바구니 속에서 그 빈 틈을 찾아내 외교하는 것 같다. 외교전략이 있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시간을 벌기 위한, 그 어떤 것이든지 간에 수완이 장난이 아니다. 국제 무대에서 본다면 B급 외교에서 꽤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라 하겠다. 최근에 에르도안 외교가 국제 무대에서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는 몇 몇 기사를 읽었다.
그와 꼭 같은 상황에 우리 한국이 있다. 가면을 쓰는 외교, 시간을 벌기 위한 싸움, 이런 전술적인 반응이 필요한 나라가 또 한국 아닌가. 한국은 안됐지만, 4강 외교는 낙제 수준이고, 한국이 할 수 있는 것은 뻔하디 뻔한 것만 남지 않았나.
서두가 좀 길었는데, 혹 자는 우스운 소리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일터지만, 에르도안 대통령 임기 끝나면 한국으로 와서 다시 대통령 하게 하자. 에르도안은 A급 대통령은 아니지만 B급 대통령은 되는 인물이어서 한국 정치판에 와서도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측근과 비서진, 참모진 및 가족을 데려올 수 있게 하는 조건은 필수다. 잘 아실 터다. 트럼프 대통령도 국제 무대에서 B급 대통령으로 잘 하고 있다. 에르도안이 안되면 트럼프 대통령 임기 마치면 한국으로 오게 해서 다시 대통령 하게 하자.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시리아 북동부 안전지대에서 쿠르드 민병대를 뿌리 뽑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차 비행기에 오르기 전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북동부에 안전지대를 설치해 테러조직(쿠르드 민병대)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유프라테스강 동쪽 시리아 북동부에 설치할 예정인 안전지대를 언급하면서 "국경을 따라 모든 준비가 완전히 마무리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 오랫동안 미국과 함께해 왔지만, 미국이 쿠르드 민병대 같은 테러 조직을 돕고 있음이 명확하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터키는 지난달 7일 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와 터키 국경 사이에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은 민병대(YPG)를 조직해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참전, 미국의 동맹 세력으로 입지를 다졌으나 터키는 이들을 자국 내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분파로 여기고 있다.
지난 연말 미군이 시리아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히자 터키는 유프라테스강을 넘어 시리아 북동부로 진격, YPG를 격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미국은 동맹 세력인 쿠르드족을 보호하기 위해 터키 국경과 시리아 북동부 사이에 완충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과 터키는 큰 틀에서 안전지대 설치에 합의했으나 안전지대의 규모와 관리 주체 등 세부사항을 놓고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원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190921055400108?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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