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유통업·신사업·물류/매출자료

[뉴스1] 신세계, 올 2분기 영업익 14.7%↓…"점포 철수 영향 등에도 선전"(종합)

Jacob, Kim 2019. 10. 6. 17:42








2019년 8월 9일자





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철수, 면세점 신규매장 오픈 등 영향
기존 운영 백화점들 '성장', "면세 신규점도 빠르게 안착"





[기사 전문]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6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약 243억원으로 53.3% 감소했다. 다만 매출액은 1조5060억원으로 27.3% 증가했다.

인천터미널점 철수(백화점 부문)와 신규 매장 오픈(면세점 부문), 쓱(SSG)닷컴 합병 영향이 반영된 실적이다. 업계에서는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까사미아를 제외하면 주요 연결 자회사의 실적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부문인 백화점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1년 사이 23.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1조681억원으로 10.8% 감소했다. 지난해 말 인천터미널점이 철수한 데 따른 결과다. 다만 기존 백화점들은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 백화점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강남점과 센텀점 등 대형 점포 중심으로 외형이 성장했으며 대표적인 지방 점포인 대구신세계는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면서도 "지난해 영업을 종료한 인천점과 백화점의 온라인몰(신세계몰) 매출이 온라인 사업 별도법인인 SSG닷컴으로 이관되면서 전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면세부문은 강남점과 인천공항 T1 입점 등 사업초기 신규투자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 다만 신세계 관계자는 "강남과 인천공항T1 등 신규점이 빠르게 안착하고 있으며 메리어트 호텔 재단장(리뉴얼) 오픈으로 센트럴시티 매장도 호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mrlee@news1.kr







원문보기: http://news1.kr/articles/?369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