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마트24, 한 그릇에 담은 볶음밥 3종 출시

2019년 9월 24일자

치즈김치볶음밥·붉은대게딱지장볶음밥·해물철판볶음밥
밥 중량 30g 늘려…'한 그릇 도시락' 비중 증가세

[기사 전문]

(사진=이마트24)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마트24는 오는 25일 한 그릇 도시락 형태의 볶음밥 3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볶음밥 3종은 ‘치즈김치볶음밥’, ‘붉은대게딱지장볶음밥’, ‘해물철판볶음밥’으로, 가격은 각 4000원이다.

볶음밥 3종은 기존 도시락 밥이 200g인데 비해, 밥 중량을 30g 더 늘려 한 끼 식사로도 충분히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치즈김치볶음밥은 계란후라이와 치즈가 곁들여져 있다. 계란후라이는 스팀 기술을 적용해 반숙 느낌이 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붉은대게딱지장볶음밥은 실제 붉은 대게 내장 소스로 볶음밥을 만들었다. 또한, 대게 내장 소스와 참깨로 맛을 더했다.

해물철판볶음밥은 오징어, 새우 등으로 해물의 풍미를 베이스로 한 고소한 볶음밥이다. 200도 이상 고온의 전용 설비를 사용해, 철판볶음밥 특유의 고슬고슬한 밥맛을 살렸다.

이마트24가 볶음밥 상품을 선보이는 이유는 한 그릇 도시락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24가 도시락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비빔밥, 덮밥, 볶음밥과 같은 한 그릇 도시락의 매출 비중이 2017년 18%, 2018년 23.2%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1월~9월22일)는 35.2%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도시락의 경우 다양한 반찬과 밥으로 구성된 정찬도시락과 한 그릇 도시락으로 구분할 수 있는 데 한 그릇 도시락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 동안 정찬 도시락 위주의 상품이 반찬만 바뀌며 지속 출시되면서, 새로운 맛과 콘셉트의 한 그릇 도시락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것으로 회사측은 해석했다.

이에 이마트24는 오므라이스, 참치마요덮밥, 강된장덮밥, 열무비빔밥 등 다양한 한 그릇 밥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8월말 출시 된 치즈오므라이스 도시락은 9월 기준 도시락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원영 이마트24 FRESH FOOD 파트장은 “최근 새로운 맛과 콘셉트의 한 그릇 도시락에 대한 니즈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마트24는 다양한 맛과 양의 한 그릇 먹거리를 지속 개발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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