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일자
[기사 전문]
롯데마트가 '통큰 한달' 행사를 열고 초저가 가격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롯데마트는 10월 한 달간 '통큰 한달'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2000여 품목, 1000억원 물량이 투입됐다.
'통큰 한달'은 사업 역량을 총 투입해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행사로 1년에 단 두 번만 진행한다.
최근 생수를 비롯한 다양한 생필품의 초저가 상품을 저마다 선보이는 등 온·오프라인의 구분 없는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 경쟁을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는 16일까지 '통큰 한달' 1탄을 열고 독일 'L바이젠 맥주(330ml x 12캔)'를 9900원에 판매한다. 1캔 당 825원꼴로 가성비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발포주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호주산 소고기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100g)'을 20% 할인한 1550원에, '호주산 곡물비육 부채살(100g)'을 28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신선식품 이외에도 가공, 생활, 완구, 패션잡화 등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초저가에 선보인다. 인기완구 '빠샤메카드 전 품목'을 50% 할인해 9900원에 판매한다.
개당 488원의 '아이보리' 비누도 등장했다. 국산 건전지도 50% 할인해 '백셀 건전지(각 16입, AA/AAA)를 4750원에 판매한다.
'통 크게 골라 담기'와 균일가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오뚜기 소스류 17종' 골라담기 행사로, 오뚜기 인기 소스류 17종에 한해 3개에 5980원에 선보인다. 통조림 균일가 행사를 진행해 총 15개종의 통조림을 1000원부터 5000원까지 균일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김창용 본부장은 “통큰 한달은 1년에 단 두 번 진행하는 당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한 초대형 행사”라며 “경기불황에 소비자 가계 물가안정을 목표로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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