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8일자
[기사 전문]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시리아 북동부와 접한 터키 남동부의 국경초소에서 터키군 병사 2명이 박격포 공격으로 사망했다.
터키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샨르우르파 주(州) 아크자칼레 인근 초소가 전날 저녁 박격포 공격을 받았으며, 이 공격으로 병사 2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터키 국방부는 "포병대가 즉시 국경 너머 시리아 북동부를 향해 반격을 가했다"며 "작전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다만,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터키군과 터키의 지원을 받는 반군 측에서 먼저 총격을 가했으며, 이 공격이 시리아 쿠르드족 전사의 반격을 촉발했다"고 주장했다.
터키군은 지난달 9일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의 민병대(YPG)가 자국 내 쿠르드 분리주의 테러 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라고 주장하며 시리아 북동부로 진격했다.
아크자칼레는 시리아 국경과 바로 맞닿은 곳으로 터키군은 지난달 이곳에서 시리아 북동부의 국경도시인 탈 아브야드를 향해 포격을 가했다.
● 제공권과 중화기를 앞세운 터키군은 탈 아브야드와 라스 알-아인 사이 120㎞ 구간을 장악하고, 터키-시리아 국경에서 30㎞ 밖으로 YPG가 철수하는 조건으로 지난달 22일 군사작전을 중단했다.
YPG가 주축을 이룬 시리아민주군(SDF)은 합의대로 철수를 완료했다고 주장하나, 시리아 접경지역에서는 터키군과 쿠르드 세력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kind3@yna.co.kr
원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191128182700108?input=1195m
'| 포스트 1945 > 독일-폴란드 분리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아일보→경향신문] 제재 완화 순서 잘못되면 북한 버틸 것"...와세다대서 한일 심포지엄+뒤틀린 역사 우려된다. (0) | 2019.12.16 |
---|---|
◆[뉴시스] <가상 2차대전사> 30년 정권에서 축출됐던 수단 바시르, 4개월만에 법정 출두 (0) | 2019.12.12 |
[연합뉴스] 터키 국방부 "시리아 북동부서 차량폭탄 테러…17명 사망" - 폴란드 북동부 (0) | 2019.12.09 |
[연합뉴스] "시리아 북부 탈 아브야드서 차량 폭탄 테러…20여명 사상" - 폴란드 북부 (0) | 2019.12.09 |
[동아일보] 트럼프, 취임 초기 “서울, 北과 너무 가까워…주민들 모두 이사해야” (0) | 2019.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