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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지역 맛집 키우는 신세계百…동네떡집·빵집·닭강정 입점

Jacob, Kim 2019. 12. 23. 18:36







2019년 10월 17일자





[기사 전문]




신세계백화점 본점 스콘






신세계백화점이 다양한 지역 맛집 발굴에 나섰다. 토종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디저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디저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7% 신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만덕동에서 시작한 '앙꼬 절편'은 신세계 강남점에서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바이어가 직접 모신 '부산 중문떡집'은 전국에서 몰려온 택배 주문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지역 명물로 손꼽힌다.

육쪽 마늘빵으로 유명한 강릉 '팡파미유'는 강릉 중앙시장 명물로 크림치즈가 들어간 독특한 모양이 특징이다. 일명 '전국 3대 닭강정'으로 꼽히는 '인천 원조신포닭강정'도 23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입점한다.




인기 있는 지역 맛집은 백화점 매출 견인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매출 20%를 디저트 장르가 차지할 정도다.

신세계 강남점에서 일평균 매출 1000만원을 올리고 있는 '스콘ZIP'은 부산 빵집 '수크레돌즈'에서 만든 팝업 매장이다. 매일 3000개가 넘는 스콘이 판매된다. 2014년 신세계가 처음 소개한 '이흥용과자점'은 5년 새 신세계에만 매장을 5개로 늘렸다.

신세계백화점 디저트 담당 허성무 바이어는 “평소 SNS를 꾸준히 체크하며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개인 일정으로 지방을 방문할 때도 동네 빵집이나 디저트 가게를 꼭 들러서 인기 제품을 먹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원문보기: http://www.etnews.com/2019101700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