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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마트, 필리핀 노브랜드 2호점 개장

Jacob, Kim 2020. 2. 5. 05:38








2019년 12월 25일자





[기사 전문]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이마트는 오는 27일 필리핀 노브랜드 2호점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필리핀 산 페드로 지역 로빈슨 사우스 갤러리아 몰에 353㎡(약 107평) 규모로 오픈하는 필리핀 2호점은 630여종 노브랜드 상품과 150여종 현지 상품을 판매한다.


산 페드로 상권은 마닐라에서 차로 1시간 반 가량 떨어진 주거지역이다. 로빈슨 갤러리아 사우스 몰은 올 초에 오픈한 복합쇼핑몰로, 인근에 고속도로가 지나가 주말에 주변 도시로부터 방문객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필리핀 2호점은 1호점과는 달리 ‘노브랜드 카페’가 새롭게 들어선다. 매장에는 간식을 수시로 즐기는 필리핀 문화를 반영해 간식을 먹으며 쉴 수 있는 노브랜드 카페도 29㎡(약 9평) 규모로 내년 1월 초 문을 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즐기는 10~20대 학생들을 겨냥한 공간이다. 쇼핑 후 과자, 커피 등 간식을 먹으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필리핀 노브랜드 1호점은 하루 평균 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현지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매출 1~8위 상품이 모두 과자류일 만큼 과자 인기가 많다. 식품 판매 중 과자 매출은 무려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노브랜드 간판 상품인 노브랜드 쿠키와 감자칩은 1호점 오픈 4일만에 완판될 정도로 현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이에 이마트는 2차 선적 당시 노브랜드 쿠키와 감자칩을 1차 물량보다 무려 4배를 늘리기도 했다.


대표적인 한류상품인 노브랜드 짜장라면이 매출 순위 10위에, 노브랜드 전장김은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맛’이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통했다는 평가다.


이마트는 앞으로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판매 품목을 늘려나가고 냉동 상품까지 판매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황종순 이마트 해외사업팀장은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이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며 오픈 한 달 만에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2호점은 필리핀 간식 문화를 반영해 카페 형태의 쉼터를 제공하고 친숙함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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