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6일자
한우·수산·전통식품 등 소포장 선물세트 인기
[기사 전문]
'현대 한우 소담 매(梅)세트' © 뉴스1(현대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대용량 선물세트보다 작지만 여러 품목이 담긴 소포장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1월 6~15일) 프리미엄 소포장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표 인기 상품은 '한우 소포장 선물세트'다. 보통 현대백화점 한우 선물세트는 450g씩 포장해 총 3~4㎏로 구성되는데 소포장 선물세트는 200g씩 포장해 총 1.2㎏ 선물세트로 만들었다.
소량씩 다양한 부위로 선물세트를 구성해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현대 한우 소담 매(梅) 세트'(28만원, 등심·채끝·안심 각 200g*2입)가 잘 팔렸다.
생선을 바로 먹기 쉽게 개별 진공 포장한 '한 끼 생선'도 고객 반응이 좋았다. '제주바다 실속 고등어'(7만5000원)와 연어·고등어·삼치를 손질해 양념을 가미한 '시즈닝 한 끼 생선 마일드'(10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의 자체 전통식품 브랜드(PB)인 명인명촌도 소포장 선물세트가 잘 나갔다. 명인명촌 대표 상품인 '미본 합(合)'(9만원)의 소포장 선물세트인 '미소 합(合)'(5만원)과 참기름·장류·소금·식초 등 전통식품 7종을 소포장해 담은 '미소 선(選)'(9만9000원)은 현재까지 준비 물량의 절반 이상이 팔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로 프리미엄 소포장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소포장 선물세트는 고객이 들고 가기 편해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상품군"이라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원문보기: http://news1.kr/articles/?3818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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