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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마트, 마곡부지 8000억원에 매각

Jacob, Kim 2020. 4. 30. 23:38








2020년 3월 25일자





투자재원 확보 위해

임대차 계약, 트레이더스 운영





[기사 전문]





이마트가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스타필드를 지을 예정이었던 서울 마곡지구 부지를 매각했다. 이마트는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도시개발사업 업무용지 CP4구역을 태영건설-메리츠종금증권 컨소시엄에 8158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마트는 지난 2013년 이 부지를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2400억여원에 매입했다. 하지만 재무 건전성 및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 측은 “청라 지역 스타필드 대규모 개발 등으로 상권이 겹치는 점 등을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7년 만에 5600억원의 시세 차익을 보게 된 셈이지만, 금융 비용 등을 고려하면 실제 매각 차익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부지 매매계약 체결과 동시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해당 부지에서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해에도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13개 점포 토지와 건물을 매각하고 재임차해 운영하는 방식을 택했다.






[석남준 기자 namj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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