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기사, 사실은/비즈뉴스

[조선비즈] "버려지는 밥, 줄이자".. 이마트위드미 '따로밥 도시락' 출시 <따로밥>

Jacob, Kim 2017. 5. 15. 04:16





2017년 5월 12일자





[기사 전문]




이마트위드미가 밥 없이 반찬으로만 구성한 ‘따로밥 도시락’을 12일 출시했다.

‘따로밥 도시락’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밥의 종류와 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반찬만 담은 새로운 개념의 도시락이다.



이마트위드미의 따로밥 도시락./이마트위드미 제공




이마트위드미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종류의 즉석밥을 구매하거나 집에서 직접 만든 밥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며 “현미, 잡곡 등 기호에 맞는 밥을 원하거나 집밥과 함께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마트위드미는 ‘따로밥 도시락’이 밥 폐기량을 줄이는 데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위드미 조사에 따르면 유통기한 만료로 인해 하루에 버려지는 밥 폐기량은 한 점포당 약 1개로, 전체 점포의 밥 폐기량이 1일 0.42톤에 이른다.



따로밥 도시락의 독창적인 용기 디자인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 도시락의 용기는 밥과 반찬 외에 커피, 음료 등 디저트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마트위드미는 이 용기의 디자인특허와 실용신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마트위드미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가격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따로밥 도시락과 햇반(210g)으로 구성된 콤보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4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신한카드로 구매 시 20% 추가 할인된다. 아울러 따로밥 도시락 단품 또는 콤보 상품 구매 시 빙그레 ‘요플레 플레인(85g)’을 증정한다.



이마트위드미가 지난달 오픈한 ‘밥짓는 편의점’ 코엑스 1호점에서는 따로밥 도시락을 구매한 소비자가 매장에 갓 지은 밥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영호 이마트위드미 MD담당 상무는 “혼밥족들의 다양해지는 입맛과 니즈를 충족시키고, 음식물 폐기량 감소 효과를 통한 환경보호를 위해 새로운 도시락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훈 기자 yhh22@chosunbiz.com]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12/201705120158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