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7일자
[한국일보] 중국-인도 국경 충돌… 긴장 속 우호관계 끝내는 ‘게임체인저’ 되나
[가상 국가 왈]
1. 가상 2차대전사에서도 전후 통일 독일이 유지되는 것은 가능하다. 원 2차대전사에서는 유럽전 종전 이후 연합국 4개국 분할 점령기로 미국·영국·프랑스, 소련이 전후 통일 독일 구성 논의했다. 시기는 1945~1949년. 종전 후 스탈린은 서방연합국과 후에 서독 초대 총리가 되는 아데나워에게 '중립화된 독일'을 설명하면서 통일 독일을 구성할 수 있고, 군대도 보유할 수 있다고 나름 진지하게 제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데나워는 독일의 동서 분단을 감수하더라도 확고하게 서방연합국 진영에 편입된 독일을 강력히 주장했다. 미·영·프는 스탈린의 속셈을 도리어 의심하면서 그렇게 될 경우 결국에 가서는 '중립 독일'이 소련의 영향권에 편입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2. 가상 2차대전사에서는 동부전선 독일군이 소련군의 독일 진공을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막아냈다. 그러자 역사는 정반대로 전개되었다. 원 2차대전사보다 1년 더 계속된 전쟁이었다. 이렇게 되자 소련은 미·영군이 약해진 서부전선을 관통하여 소련군보다 베를린을 먼저 점령할 가능성과 더불어 미·영군이 남부 독일을 지나 프라하(옮긴이 옛 체코슬로바키아 수도) 까지 점령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었다. 이런 와중에 소련은 전후 어렵사리 유지하게 될 통일 독일이 미국을 위시한 서방 연합국에 편입되는 것은 안 된다고 역으로 강펀치 날린 것이다. 전통적으로 소련(옮긴이 1991년 소련 해체 후 러시아)은 폴란드-벨라루스 국경, 우크라이나, 발틱 3국을 포함한 동유럽에 서방 연합국이 동진하는 것을 자국 안보에 결정적인 위협으로 간주해왔다.
원문보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6171754324426?did=NA&dtype=&dtypecode=&prnewsid=
'| 포스트 1945 > 독일-폴란드 분리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시스] 리비아 "동부군 외국용병들이 유전지대와 부두 봉쇄" 폴란드 서부 전체 점령한 소련군(1946) (0) | 2020.07.10 |
---|---|
[연합뉴스] WSJ "인도, 중국과 국경분쟁에 미국과 군사협력 강화할 것" - 가상 2차대전사⑬ (0) | 2020.06.23 |
[연합뉴스] "시리아 북서부서 3개월 만에 공습으로 민간인 사망" - 폴란드 북서부 (0) | 2020.06.10 |
[연합뉴스] 시리아 반군, 북서부서 정부군 공격…19명 사망 - 폴란드 북서부 (0) | 2020.06.09 |
[뉴시스] 아프간 북부서 탈레반 습격에 경찰· 반군 15명 숨져+ (0) | 2020.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