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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마트, ‘역대급’ 와인장터 연다

Jacob, Kim 2020. 6. 18. 03:30

 

 

 

 

 

2020년 5월 13일자

 

 

 

 

 

와인장터 매출 지속적 증가에 발맞춰 규모↑
14일부터 일주일, 20~70% 할인 판매 나서
1~3만원대 유명 와인, 가성비 와인 주력 판매
내추럴와인도 선봬... 부르고뉴 와인 물량도↑

 

 

 

 

 

[기사 전문]

 

 

 

이마트가 역대 최대 규모의 와인장터를 연다. [사진제공=이마트]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이마트가 14일부터 일주일간 역대 최대 규모의 와인장터를 연다.

행사 규모를 키운 것은 와인장터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하반기 와인장터 매출은 상반기보다 36.5%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와인장터 매출은 직전 대비 8.5% 올랐다. 하반기에는 도스코파스를 통해 와인 대중화에 성공하며 와인장터 매출 30%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일주일간 1000여 품목 와인 총 100만병을 시중가보다 20~70% 저렴하게 판매한다. 세계적인 와인 수요 증가와 기후 변화로 와인 수입 원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이마트는 와인 선물(先物) 거래 ‘앙프리머(En Primeur)’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유지했다. 앙프리머는 병입 전 와인을 1~2년 전에 미리 매입하는 거래이다.

이번 와인장터에서는 1~3만원대 유명 브랜드 와인과 가성비 와인 물량을 지난번보다 30%가량 확대해 주력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8월 도스코파스를 시작으로 와인이 대중 주류가 되며 초저가 와인 이상의 와인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이번 와인장터에서 내추럴와인도 선보인다. 내추럴와인은 포도 재배부터 와인 양조까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소량 생산하는 와인이다. 10여개의 내추럴와인 1000여병을 용산, 죽전, 성수점 등 이마트 10개점에서 1만5000원~9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와인 마니아들을 겨냥해 부르고뉴 와인의 구색을 다양화하고 물량도 기존보다 50%가량 늘린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올해 와인장터에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성비 와인과 함께 기존 취급하지 않던 와인 품목을 대거 선보인다”며 “와인 입문 고객과 마니아층을 모두 만족시킬 최대 규모의 와인장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jsp@heraldcorp.com

 

 

 

 

 

원문보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5130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