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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자동차로 계산한다' 알아서 척척, 결제 혁명의 시대

Jacob, Kim 2017. 5. 16. 20:27





2017년 5월 13일자





※ 관련 보도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14&aid=0000766769





[스크립트 전문]




<앵커>



지금은 보통 결제를 할 때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실 텐데요.

이제는 자동차가 지나가기만 해도 결제가 되고 귀에 들리지 않는 음파, 손바닥, 목소리로 결제하는 시스템이 곧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성큼 다가온 결제 혁명의 시대 김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자 승용차 화면에 자동으로 금액이 뜹니다.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건네지 않았는데도 곧바로 계산까지 이뤄집니다.

이른바 '커넥티드카'의 결제 방식입니다.



인터넷에 연결된 자동차가 결제 정보를 받아서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나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하는 겁니다.

주유소나 주차장은 물론 포장 음식을 파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도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차를 몰고 지나가기만 하면 계산이 끝납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데 올해 안에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강미혜/신한카드 팀장]


"자동차가 이동수단에서 이제는 하나의 스마트폰과 같은 결제수단으로 저희가 본 거죠."


마트 계산대 앞.

스마트폰을 켜고 계산대 근처에 가자 결제는 물론 포인트 적립까지 이뤄집니다.


사람 귀에는 들리지 않는 음파를 발생시켜 결제를 하는 '음파 결제' 서비스입니다.

지난달부터 국내 일부 마트와 슈퍼마켓에서 운영 중인데, 결제가 빨라지면서 계산대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승준/롯데멤버스 팀장]


"음파는 폰의 기종이나 종류에 관계 없이 모든 핸드폰에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이 기술을 도입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손바닥 정맥으로 결제할 수 있는 핸드페이와 목소리로 본인 인증이 되는 목소리 페이도 다음 달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김경호기자 (forpeople@im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