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기사, 사실은/언론보도

[TV조선뉴스] 中 롯데마트 홈페이지 재가동…사드 보복 완화 기대감

Jacob, Kim 2017. 5. 18. 23:35






2017년 5월 16일자





※ 관련 보도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63&oid=448&aid=0000210487





[스크립트 전문]




<앵커>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부지 제공을 이유로 맹공을 당해 폐쇄됐던 중국 롯데마트 홈페이지가 두 달여 만에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뒤 한·중 정상 간 통화 등 관계 개선 움직임에 이어 사드보복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초부터 운영이 중단됐던 중국 롯데마트 공식 홈페이지가 최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사드 부지 계약이 마무리된 지난 2월 28일 사이버 공격을 당한 뒤 중국 롯데마트 홈페이지에는 "죄송합니다, 홈페이지 수리 중입니다"라는 문구만 뜨고 연결되지 않았지만 원래 상태로 복구된 겁니다.

이에 그동안 롯데를 겨냥했던 사드 보복 조치가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롯데마트 영업정지는 여전합니다. 다만 중국 당국이 롯데마트에 대해 추가 영업정지 조치는 하지 않으면서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중국 롯데마트 99개 점포 가운데 74개는 중국 당국의 소방 점검에 따른 강제 영업정지 상태이고, 13개는 자율휴업 중입니다.


나머지 12개도 사실상 손님 발길이 끊겨 거의 휴점 상태입니다. 중국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사드 관련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현지 보고는 아직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TV조선 채현식입니다. 

 


/ 채현식 기자 si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