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7일자
※ 관련 보도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1&sid2=263&oid=214&aid=0000771043
[스크립트 전문]
<앵커>
예전에는 돈을 찾거나 보내려면 이렇게 통장과 도장을 들고 직접 은행에 가야 했는데요.
이제는 휴대전화 한 대만 있으면 웬만한 금융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계좌에서 엄마한테 5만 원 보내줘."
이렇게 요즘에는 말 한마디, 문자 하나만으로 돈을 보내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는데요.
더 쉽고 간단한 서비스를 앞다퉈 내세우고 있는 은행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합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은행의 뱅킹 서비스.
음성으로 송금을 시작합니다.
"계좌에서 엄마한테 5만 원 보내줘"
생체 정보로 본인 확인만 하면 계좌 이체가 끝납니다.
[음성 뱅킹]
"지문 또는 홍채를 인식합니다."
채 15초가 걸리지 않습니다.
기존 모바일 뱅킹으로는 비밀번호, 계좌번호, 금액, 공인인증서 번호, 보안카드 번호 등을 모두 입력하던 절차가 대폭 줄어든 겁니다.
말을 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면 문자로도 가능합니다.
누구에게 얼마를 보내달라고 문자만 보내면 계좌 이체가 끝납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이 최근 잇따라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국민은행과 농협은행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규민/하나은행 차장]
"사전에 등록된 계좌에 대해서 이용을 하기 때문에 보안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종전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은행들은 기존 금융 거래의 복잡한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 등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늘어난 고객 거래 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신규 사업 구상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최신형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고, 해킹이나 오류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여전히 크다는 것 등은 해결 과제로 꼽힙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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