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일자
※ 관련 보도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544695
[스크립트 전문]
<앵커>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 백화점 업계가 첫 주말을 맞았습니다. 손님은 많았는데, 실제 얼마나 팔렸는지가 중요하겠죠.
정 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쇼핑몰 한복판에 등장한 유럽풍의 집.
스웨덴의 실제 집을 그대로 재현한 건데, 실은 한 백화점 경품행사용으로 마련됐습니다.
한가족을 뽑아 비행기 티켓과 함께 이 집에서 머무를 수 있게 해준다며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했습니다.
[맹정규/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 : 백화점에 주말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과 (경품) 대상이 맞기 때문에.]
리조트 회원권이나 SUV 차량 여러 대를 경품으로 내건 백화점도 있습니다.
[박다윤/현대백화점 판매기획팀 : 다양한 프로모션과 신형 SUV 10대를 경품으로 준비했습니다.]
해마다 하는 정기 세일이지만, 올해 백화점들의 임하는 자세는 남다릅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판매 부진이 계속됐고, 이른 더위로 다른 유통업체들은 여름 특수를 누렸지만, 백화점만은 예외였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강세도 부담입니다.
[조현민/롯데백화점 영업기획 : 7월 이번 세일을 맞이해서 조금 더 많이 소비도 진작시키고 매출도 활성화하는 의미입니다.]
세일 시작 뒤 첫 주말을 맞은 각 백화점은 쇼핑객들로 북적였지만 실제 매출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노남규/서울 송파구 : 겁나. 겁나 물가가 자꾸 하루하루 오르니까….]
막판 여름 장사에 나선 백화점들은 최근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2017년 7월 1일 SBS 8뉴스 보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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