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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마트몰, 모바일 매출이 PC 첫 추월 [이마트몰]

Jacob, Kim 2016. 12. 22. 21:52

 




2016년 12월 22일자

 


 

모바일 비중 55.5%, PC 44.5% 앞질러…신선식품 모바일 비중 60% 넘어

 

 

 

이마트몰 모바일 이미지.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몰 모바일 이미지. /사진제공=이마트

 


 

[기사 전문]

 



온라인 쇼핑의 대세가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이마트몰 모바일 매출 비중이 55.5%로 PC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몰 전체 매출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년동기대비 25.8% 증가한 가운데 모바일 매출 비중은 2014년 24.6%, 2015년 44.0%에 이어 올해는 50%를 넘기며 급격히 상승했다.

모바일 쇼핑의 약진은 신선식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신선식품 모바일 판매 비중은 2014년 28.0%, 2015년 49.9%에 이어 올해 61.4%로 높아졌다.

신선식품 모바일 판매 매출은 전년대비 약 42% 증가한 반면 PC 판매 매출은 12% 감소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품질의 신선식품을 140여 점포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에서 당일 배송이 가능해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다.

이마트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출근길이나 퇴근길, 직장 점심시간, 저녁 휴식시간에 신선식품 등 먹거리를 모바일로 주문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쇼핑을 하는 연령대는 3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여성 직장인들이 저녁 8시 이후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면서 PC 쇼핑 대신 모바일 쇼핑 이용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모바일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시간대는 일과가 마무리되고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인 저녁 8시부터 밤 12시 사이로 모바일 전체 매출의 25.4%가 이 시간대에 발생했다.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samsara@mt.co.kr

 



원문보기: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122216272218669&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