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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의 약속 '코너스' 부산에 첫 오픈

Jacob, Kim 2020. 9. 7. 15:53

 

 

 

 

 

 

2020년 8월 25일자

 

 

 

 

 

 

[기사 전문]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홈플러스가 새로운 콘셉트의 패밀리 커뮤니티 몰 ‘코너스’(CORNERS)를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점에 공식 1호점으로 처음 선보였다. ‘코너스’는 2018년 3월 임일순 사장이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공개한 신사업 중 하나다.

홈플러스는 25일 코너스 1호점 오픈으로 2년여 간의 준비기간 끝에 대형마트 내에 입점된 몰(Mall) 구조 대변화를 시도했다. ‘코너스’는 홈플러스와 차별화되고 독립적인 느낌의 공간으로 조성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감성 1번지 ‘지역밀착형 패밀리 커뮤니티 몰’을 지향한다. 코너스를 통해 온라인쇼핑이나 다른 대형마트가 따라올 수 없는 ‘체험’을 제공하고 이런 오프라인 유통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홈플러스만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코너스에는 유소년 축구클럽과 주말 조기축구회 등 직장인 모임을 위한 실내 및 옥상 풋살파크뿐만 아니라 각 지역 청년 창업 브랜드, 플리마켓, 문화자산 연계 아카데미, 토착 공예 체험관, 어린이 도서관 등을 들여와 실제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감성 1번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임 사장은 2018년 기자간담회 당시 ‘코너스’ 사업에 대해 처음 계획을 발표한 이후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때마다 ‘코너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해왔을 정도로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지난해 7월 사업전략 기자간담회 당시에도 코너스에 대해 “편의성만이 전부인 시장은 성장에 한계가 있다. 끊임 없이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장으로 변신하는 것이 미래 오프라인 매장의 승부수”라며 “전국 최대 규모인 7000여개 몰 매장을 활용해 주말에만 시간을 내야 갈 수 있는 대형 복합쇼핑몰의 경험을 각 지역 시민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게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제구는 지난해부터 핵심상권 내 약 8000세대 규모의 신규 분양아파트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젊은 고객의 유입이 늘고 있다는 점 또한 기회요소로 작용한다. 입점 브랜드 역시 20~30대부터 50~60대까지 각각의 연령층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유아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점포를 입점시켜 온 가족이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커뮤니티 몰’로서의 쇼핑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향후에도 임대계약 기간과 상가임대차보호법 등을 준수하면서 추가로 전환이 가능한 점포를 상권 등에 따라 선별해 순차적으로 ‘코너스’로 전환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고영선 홈플러스 몰 사업부문장은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일상을 선사하기 위해 ‘코너스’에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유치하고 매주 셋째주 토요일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쇼핑거리는 기본이고 삶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코너스만의 감성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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