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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개천절 집회 고집해 고립 자초... 좀 이상한 '한국 극우'

Jacob, Kim 2020. 9. 29. 05:37

 

 

 

 

 

 

2020년 9월 27일자

 

 

[오마이뉴스] 개천절 집회 고집해 고립 자초... 좀 이상한 '한국 극우'

 

 

 

 

 

 

 

 

 

 

[김상우 曰]

한국 극우의 희생양 내세우기는 일종의 '폭력 진압 유도 행위'일 수 있다. 쉽게 말하면, 항복 전술이다. 여기에 속으면 안 된다. 이건 살기 위해서 죽은 척하는 동물과 같다. 상황이 악화되어 방송 유튜브에 한국 극우들이 다 나온다.. 이러면 이야기가 뒤집어질수도 있는 것이다(영화 울트라바이올렛 중에서).

이것은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 3중 검문소 설치를 비롯 버스기사들의 운송 거부 등으로 표출된 정부 주도 NO 캠페인 참여 열기 등등.
그러나 개천절 집회가 끝은 아니다. 내달 9일 한글날 집회는 빼더라도, 한국 극우는 이 날 이후로도 앞으로 몇 일, 몇 주, 몇 년 동안 시위 계속할 인원과 자금이 있다.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개천절 집회가 분기점이 될 수 있다. 서서히 인원과 자금을 고갈시켜야 한다. 그럴려면 최소 몇 년은 경찰청 등을 비롯한 정부 조직이 끈질지게 물고 늘어져야 성공할 수 있다.

특화된 선전 선동에 논리와 반박으로 맞서지 말라. 아무런 말도 하지 말라. (몇 명으로 좁혀진) 중심 인물을 골라내 배후에서 습격, 시위 군중을 흩어지게 해야 한다. 적의 분산을 강요하는 가장 최상의 방법은 중앙을 점령하는 것이다. 그것이 정권을 장악한 쪽이 갖는 특장점이다. 되레 장기전으로 끌고 가서 정권을 장악한 쪽의 이점을 살리는 그런 소모전을 펼쳐야 한국 극우를 압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상황이 악화되어 일반 국민들까지 들고 나오는 반정부 시위로 5주 이상 지속될 수 있다. 현재 벨라루스 사태가 이렇다. 이것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처음 시위 시작된 그 주 기준으로 4주까지는 위기 상황이 고조될 수 있다. 앞에서 4주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버텨줘야 5주 지나면서 다소 수그러든 상태로 - 여전히 상황은 위험하지만 - 반전을 위한 전술적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핵심은 절대 상황을 절망적으로 보지 말라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반전을 위한 기회는 늘 있다. 기회를 탐색할 수 없는 현장은 없다.           

 

 

 

 

 

 

원문보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79201&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