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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롯데마트, 정부비축 멸치·건오징어 방출 '장바구니 물가' 안정

Jacob, Kim 2017. 6. 3. 00:36






2017년 6월 2일자





울릉도산 건오징어 5미 9900원에 판매, 총 25톤





[기사 전문]



롯데마트가 공급하는 정부비축 건오징어(롯데마트 제공)© News1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롯데마트가 어획량 감소 여파로 가격이 급등한 오징어 등 수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비축 물량을 공급한다.

롯데마트는 볶음용멸치 및 건오징어 정부비축 물량 총 25톤가량을 2일부터 유통한다고 이날 밝혔다. 판매가격은 볶음용멸치(500g/1봉)와 울릉도산 건오징어(300g/5미)가 각각 7900원, 9900원에 책정됐다.


정부비축 물량은 수협중앙회가 대량으로 매입한 후 수산물 물가 안정이 필요할 때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는 품목이다. 국내 마트 3개 회사 중에서는 롯데마트가 가장 먼저 정부비축 물량을 공급한다.

금(金)징어로 불리고 있는 물오징어의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달 기준 1㎏당 8199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1㎏당 4852원과 비교하면 가격이 68% 올랐다.


바닷물 온도가 높아져 연근해 오징어 어획량이 줄어든 데다 중국 어선이 동해안에서 싹쓸이 조업을 하면서 반입량이 급감한 영향이다. 연간 오징어 반입량은 2014년 33만909톤에서 지난해에는 14만1789톤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물오징어가 품귀 현상을 빚으며 건오징어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4월 기준 건오징어(중품·20마리) 도매가격은 3만9760원으로 전년 대비 63.2% 가량 상승했다.


건오징어의 일반 소비자가는 5미 기준 3만원대까지 상승하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재훈 롯데마트 건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정부비축 멸치와 건오징어 공급과 함께 다양한 건해산물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물가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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