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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수입과일 '5월 장미대전', 누가 웃을까?

Jacob, Kim 2017. 5. 12. 07:42






2017년 5월 10일자




수입과일 5월 왕좌 노리는 체리…롯데마트, 항공직송 체리 9900원에 판매




[기사 전문]





롯데마트 자료사진





체리가 지난해 흉작으로 인한 부진을 털고 올해 5월 다시 수입과일 매출 1위 자리를 노린다.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항공 직송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450g/1팩)'를 9900원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체리가 캘리포니아산 체리 출하 시기에 맞춰 올해 5월 다시 한번 수입과일 매출 1위에 도전한다"며 "지난해 캘리포리아산 체리가 저품질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당했지만 올해는 기후 조건이 좋아 작황은 물론 식감과 품질도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체리는 크기가 작고 별도의 손질 없이 먹을 수 있어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리 수입량은 2012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과 동시에 체리의 관세(24%)가 철폐되며 꾸준히 증가했고, 2014년에는 미국산 체리 수입량이 처음으로 1만톤을 넘어섰다.

또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를 포함해 칠레와 우즈베키스탄 등 수입 산지가 다양해지면서 연중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이 됐다. 매출액도 계속 늘어 특히 지난 2015년 5월에는 체리 매출액이 바나나를 제치고 처음으로 수입과일 매출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엘리뇨의 영향으로 체리 주산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에 수확기 때 폭우가 내려 생산량이 급격히 줄고, 품질도 떨어졌다. 그 결과 최근 3년 간 신장하던 체리 매출액은 3년 만에 감소했고, 지난해 5월 바나나에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임은창 롯데마트 수입과일MD(상품기획자)는 "지난해에는 수확기에 내린 폭우로 인해 품질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작황과 품질이 모두 뛰어나다"며 "캘리포니아산 체리를 시작으로 다음 달 출하되는 워싱턴산 체리까지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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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51009344329224&outlink=1&ref=http%3A%2F%2Fnews.naver.com%2Fmain%2Fread.nhn%3Fmode%3DLS2D%26mid%3Dsec%26sid1%3D101%26sid2%3D261%26oid%3D008%26aid%3D000387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