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9일자
현지 재계 2위 그룹과 맞손
2021년까지 20개 점포 오픈
[기사 전문]
편의점 GS25가 베트남에 이어 몽골 진출을 본격화한다. GS25는 몽골에서 현지 2위 재계 그룹과 협력해 현지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몽골을 교두보 삼아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몽골 숀콜라이 그룹과 지난 8일 몽골에 GS25 편의점을 전개하는 내용의 본계약 체결식을 각 회사의 본사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GS25 1호점을 시작해 첫해에만 50개 점포를 연다는 계획이다. 제휴 형태는 GS리테일이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이다.
현지 파트너인 숀콜라이 그룹은 몽골 내 주요 산업별로 12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재계 2위 그룹이다. GS리테일은 숀콜라이 그룹이 몽골 내 주류, 음료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식음료 제조사(APU)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어 유통업 이해도가 높아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몽골은 인구 수의 절반가량이 울란바토르에 거주하고 있으며 40대 이하 젊은 층의 인구 구성비가 70%에 육박해 편의점 사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GS25는 지난 30년 동안 축적한 편의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몽골과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향후 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차별화 상품뿐 아니라 우리동네딜리버리, 반값택배 등 우리나라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을 현지에 맞는 형태로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기 GS25 지원부문장은 “GS25는 순수 국내 토종 브랜드 편의점으로 성장해 이제는 로열티를 받으며 세계로 수출하는 브랜드가 됐다”며 “GS25가 지난 30년 간 성장을 거듭하며 체득한 모든 노하우를 활용해 몽골 내 독보적인 사업 인프라를 확보한 숀콜라이 그룹과 함께 성공적인 현지 GS25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박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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