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3일자
전월 대비 34% 늘어…마켓컬리, '우리 집 맞춤 반찬' 기획전
[기사 전문]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후 집밥 간편식 판매가 늘고 있다.
3일 마켓컬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반찬 및 국·탕·찌개류 간편식 판매량이 직전 월 동기 대비 34% 증가해 식품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식당/카페 등의 방역 강화, 재택근무 강화로 집에서 식사를 하는 비중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같은 기간 식품 전체 판매량도 23% 증가했다. 국·탕·찌개류에 이어 델리·베이커리와 음료·우유·간식류 등의 상품의 판매량도 20% 이상 늘었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반찬 및 국·탕·찌개류 상품은 사미헌의 갈비탕이었다. 부산 맛집의 가정간편식 상품으로 집에서 직접 해 먹기는 어려운 메뉴인데다 냉동상품으로 냉장고에 저장해 두고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저장하지 않고 그릇에만 옮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반찬 중에는 더운 날씨에 불을 사용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볶음 반찬이 전월 대비 가장 높은 30%의 판매량 증가율을 보였다.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반찬계의 스테디셀러인 '진가네 반찬'의 순한 진미채 볶음으로 직전 월 대비 23% 판매량이 증가했다.
김치류 중에는 어린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백김치가 전체 김치 판매량의 1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미리 한 입 크기로 잘라 꺼내기만 하면 먹을 수 있게 한 김치류의 판매량도 전체 김치 판매량의 27%를 차지해 집밥을 차리는데 지친 사람들이 더 편하게 밥을 먹으려는 경향을 보였다.
마켓컬리는 오는 8일까지 '우리 집 맞춤 반찬'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가격대의 반찬을 제안할 계획이다. 두부와 나물로 가볍게 차린 '나를 위한 3첩 반상', 수원식 양념 불고기를 메인으로 '5첩 반상' 등 다양한 메뉴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된 후 많은 소비자가 간편식을 찾고 있다"며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마트·온라인·슈퍼·백화점 > 마트몰물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일리안] 마켓컬리, 코로나19 유행하면 백김치 판매량 증가 (0) | 2020.10.29 |
---|---|
[데일리안] 마켓컬리, PB 브랜드 ‘컬리스’ 상품 확대 (0) | 2020.10.29 |
[동아일보] “돌밥돌밥 너무 힘들어”… 조리 필요없는 간편식 인기 (0) | 2020.10.29 |
[한국경제] 신세계그룹 SSG닷컴에서 '할인 상품' 1조원 쏜다 (0) | 2020.10.28 |
[이데일리] SSG닷컴, 추석연휴 특별 행사…최대 90% 할인 (0) | 2020.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