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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두송이에 13만원…'샤인머스캣' 보다 달다는 '유호 포도'가 뭐길래

Jacob, Kim 2020. 11. 11. 16:06

 

 

 

 

 

 

2020년 9월 23일자

 

 

 

 

 

 

현대백화점, 고가 '이색 과일' 선물세트 '불티'

 

 

 

 

 

 

[기사 전문]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현대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유통업계 최초로 두 송이에 13만원짜리 ‘유호 포도’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유호 포도는 일본어로 '보석'이라는 뜻으로 한송이의 평균 길이가 30㎝ 이상, 중량은 1.2㎏에 달한다. 800g정도면 대형품 취급을 받는 샤인머스캣보다 20~50% 크고, 당도는 17브릭스 이상으로 특상품의 샤인머스캣과 비슷한 당도를 낸다.

현대백화점은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고가의 '이색 과일' 선물세트 준비 물량을 늘렸다. 이는 샤인머스캣·멜론·애플망고 등 이색과일 선물세트 매출이 급증한 결과다.

 

 

 

[현대백화점]

 

 

 

 

 

 

올 추석 선물로 샤인머스캣·멜론·애플망고 등 이색 과일이 주목받고 있다. 제사 등 명절 상차림이 간소화되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선물로 대신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샤인머스캣 등 상대적으로 고가인 이색 과일을 선물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색 과일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0% 급증했다. 이는 전체 과일 선물세트의 매출 신장률(20.2%)보다 세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상차림을 간소화하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귀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례와 성묘 등에 사용되는 제수용 과일보다 이색 과일을 선물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직접 고향이나 지인을 찾아가지 못하는 미안함을 선물로 대신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이색 과일들이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연춘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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