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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산다, 온라인마켓 신선식품 판매 경쟁 후끈

Jacob, Kim 2017. 6. 10. 14:40





2017년 6월 8일자





[기사 전문]



G마켓의 온라인전용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Gtable(지테이블)’.




대형마트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1인 가구와 젊은 맞벌이 부부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장보기가 늘며 온라인마켓들간 신선식품 판매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7일까지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하며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그중 친횐경 유기농 농산물 매출이 92% 급증하는 등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크게 늘었다.


보통 신선식품은 눈으로 직접 보고 골라야 한다는 인식때문에 재래시장이나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에서 직접 구매 비중이 높았던 품목이다. 학창시절부터 인터넷 접해온 30~40대 젊은 소비자층이 구매력 발휘하고 1인가구와 바쁜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온라인 마트 쇼핑 늘며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향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선도를 유지하는 빠른배송과 소포장·소용량 품목이 많아진 것도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를 이끈 요인이다.


온라인마켓들은 품질과 빠른 배송을 무기로 발빠르게 신선식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신선식품 부문에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는 업체는 티몬이다.

올 1월 론칭한 티몬의 온라인 신선식품 전용관 ‘슈퍼마트’는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월평균 80%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급성장중이다.


티몬은 신선식품 매출 신장에 힘입어 지난 7일 메뉴 구성을 개편하고 배송지역을 기존 서울지역에서 경기도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서비스 리뉴얼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G마켓은 지난 3월 온라인전용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지테이블(Gtable)’을 선보였고 옥션은 생산자 실명제를 내세운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토리’로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롯데닷컴도 신선식품 장보기 서비스 ‘가락상회’를 오픈하고 소분과 합배송의 장점을 내세워 적은양 구매가 많은 1~2인 가구를 공략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PC뿐 아니라 최근 모바일을 통한 신선식품 구매도 늘고 있다”며 “고객들의 온라인 장보기가 대중화되며 다양한 전략을 내세운 온라인마켓들간 신선식품 판매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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