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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뉴스] 운전면허시험 어려워야 사고 덜 낸다

Jacob, Kim 2017. 6. 10. 15:15





2017년 6월 9일자 - 프로그램 협조





※ 관련 보도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48&aid=0000212920





[스크립트 전문]




<앵커>



운전면허 따기가 어려워졌죠. 하지만 교통 사고 예방엔 효과가 있었습니다. 면허를 어렵게 획득한 운전자일수록 사고를 덜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합격입니다."
"불합격입니다."

기능시험이 2과목에서 7과목이 된 지 6개월, 93%던 운전면허 시험 합격률이 53%로 떨어졌습니다.

이영주 / 의정부시 의정부2동
"기능만 5번 떨어졌거든요. 4번 떨어졌나? 네, 5번째 보고 있는데…"

응시생들은 울상이지만 교통 사고 감소엔 기대감이 큽니다. 면허시험이 쉬워진 2011년 이전과 이후, 초보 운전자의 교통사고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2010년 면허 취득자의 사고 발생율은 4년간 연평균 16.2%씩 준 반면, 2012년 면허 취득자는 같은 기간 8.7% 감소에 그쳐, 2배 차가 났습니다.


운전 4년차가 됐을 때도 2010년 취득자는 전년대비 사고율이 10% 줄었지만, 2012년 취득자는 되려 4% 늘었습니다. 면허를 쉽게 따면서 생긴 나쁜 운전습관이 굳어진 탓입니다.


경찰 관계자
"운전을 원래 그렇게 하는 사람들인 것 같아요. 칼치기 하고."


면허 발급에 최소 4년 걸리는 호주, 초보 운전자에 벌점을 3배 더 부과하는 영국, 초보에 엄격한 교통 선진국들의 차 1만대당 사망률은, 우리나라 절반에서 4분의 1 수준입니다.


임재경 /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차로변경 방법 준수, 방향 지시등과 같은 기본적인 것만 초보때 습관화가 되면 대부분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첫 운전대를 잘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립니다.


TV조선 윤슬기입니다. / 윤슬기 기자 cupidmom@chosun.com




* 2017년 6월 9일자 TV조선 뉴스판 보도였습니다.(프로그램 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