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유통업·신사업·물류/신규출점관련

[헤럴드경제] 30년 만에 1.5만개 매장 돌파…CU의 다음 영토는 ‘세계’

Jacob, Kim 2021. 1. 2. 02:50

 

 

 

 

 

 

2020년 11월 30일자

 

 

 

 

 

 

점주친화형 체계·인프라 성과
혁신상품·서비스도 성장 견인
“K-편의점 위상 떨칠 것”

 

 

 

 

 

 

[기사 전문]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국내외 매장 수 1만5000개를 돌파했다. 지난 1990년 1호점 가락시영점 간판을 내건지 30년 만의 성과다. 연 평균 약 500개, 월 평균 42개, 일 평균 1.4개 점포를 개점한 셈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30일 1만5000번째 점포인 CU야탑선경점 개점 현판식에 참석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K-편의점’으로서 CU의 비전을 제시했다.

CU는 그간 2000 643개, 2005 3151개, 2010 5345개, 2015 9409개, 2020 11월 1만5000개 점포 수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 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몽골 시장에 편의점 사업을 수출해 현재 10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도 진출해 내년 상반기 1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30년간 점주친화형 가맹 시스템을 꾸준하게 구축해온 결과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CU는 업계 최초로 수익 배분율을 최대 80%로 늘린 신(新)가맹형태를 도입했으며, 매년 가맹점 상생 협약을 맺고 생애주기별 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점포 매출 개선 프로그램인 클리닉 포 CU(Clinic for CU)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년간 약 6000억원 규모의 대대적 투자를 추진하며 모바일 플랫폼 포켓CU 개발, 차세대 POS 시스템 도입, 중앙물류센터(CDC) 가동 등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CU 점포 형태도 시대 흐름에 따라 카페형 편의점, 약국병설형 편의점, 이동형 편의점, 금융 키오스크 편의점, 하이브리드 편의점, 안면인식 AI 편의점, 친환경 편의점(그린 스토어), 아트갤러리 편의점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분해성 친환경 봉투 도입, 간편식 친환경 용기 사용, 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소 운영 등 환경 경영에도 힘쏟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지난 30년간 내실과 외형적 성장을 모두 이뤄온 만큼 이젠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는 자랑스러운 수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원문보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1130000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