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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S] 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전년비 26.8%↑… 코로나에도 실적 '날았다'

Jacob, Kim 2021. 1. 2. 13:22

 

 

 

 

 

 

2020년 11월 6일자

 

 

 

 

 

 

[기사 전문]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8% 오른 4조105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8% 늘어난 1111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4분기 실적도 긍정적 컨센서스(추정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 부문별로 보면 할인점과 하이마트, 슈퍼, 홈쇼핑의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백화점은 올해 3분기 매출 6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 늘었다. 영업이익은 7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2% 성장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백화점의 영업종료로 인한 충당금(38억원) 환입과 베트남 감가상각비(10억) 감소로 흑자 전환했다.

부진이 지속되던 할인점(롯데마트)의 경우 매출 1조5900억원으로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160.5%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470억으로 전년동기대비 6.5%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3% 올라 560억을 기록했다. 이는 실내 소비 트렌드 가속화로 TV,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 수요가 증가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슈퍼는 올해 3분기 매출 45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0억 흑자전환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3분기 매출 258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0%, 18.7% 올랐다.

그러나 롯데컬처웍스는 올해 3분기 매출 6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4%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영화관 객수 감소와 대형작품 미개봉 등이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부진과 판관비 절감의 한계로 영업적자 440억원을 냈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대형행사가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4분기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wjsry21emd@mt.co.kr

 

 

 

 

 

 

원문보기: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0110617488059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