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30일자
[기사 전문]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유통업계의 무게중심이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편의점과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편의점과 온라인 매출이 두자릿수로 뛴 데 반해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한자릿수 성장률에 그치거나 아예 성장을 멈췄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판매와 판매중개 각각 25.1%, 8.8%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에선 부문별로 식품이 29.1%, 패션·의류부문이 28.4% 성장했다.
1인 가구 비중이 확대하면서 편의점 매출도 작년보다 11.4% 증가했다. 도시락 등 식품부문 매출이 18%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대형마트는 성장을 멈췄으며 백화점은 0.9% 증가하는데 그쳤다. 대형마트는 식품부문에서 4%의 성장을 했지만 청소용품, 의류 등 나머지 상품군의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대비 비슷한 매출수준을 유지했다. 백화점은 에어컨·청소기 등 가전제품의 수요 증대로 가정용품부문(11.4%)의 매출이 성장했지만 의류부문(-0.4%)에서 매출이 하락하면서 전체 매출이 0.9% 증가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한 유통업체 전체의 상반기 매출은 작년보다 6.0% 증가했다. 6월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각각 4.2%, 13.6%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7.2% 늘었다. 역시 편의점과 온라인 판매가 10.9%, 33.0% 성장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 증가율은 각각 1.3%, 2.3%로 집계됐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원문보기: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C21&newsid=02056566615999768&DCD=A00302&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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