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30일자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3.6% 증가…오프라인 3.2%↑·온라인 4.4%↑
[기사 전문]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던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한풀 꺾였다.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줄어드는 등 계절적 비수기 여파로 온라인판매중개가 맥을 못췄기 때문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들의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3.6% 성장하는데 그쳤다. 오프라인 부문은 3.2%, 온라인 부문은 4.4%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과일 등 계절식품에 대한 수요 확대로 식품군의 매출이 상승하며 백화점을 제외한 모든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성장했다.
온라인 매출은 온라인판매중개의 매출 감소에 따라 다른 달에 비해 소폭 성장에 그쳤다.
상품군별 매출은 가전 ·문화 부문이 11.7% 성장했으나 서비스와 아동 ·스포츠 부문이 각각 9.5%, 4.0% 감소했다.
구매건수 및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편의점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전체의 구매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구매단가는 백화점의 영향으로 소폭 줄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편의점 11.1%, 기업형수퍼마켓(SSM) 2.2%, 대형마트 1.7%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은 1.3% 감소했다.
편의점은 폭염으로 인해 음료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군이 15.0% 성장했고, 식품군도 15.2% 상승했다. 점포수도 14.8% 뛰었다.
SSM은 간편식 수요 증대로 인한 일배식품군이 5.5% 상승했으며 식품군도 3.2%이 올라, 전체 매출이 2.2% 성장했다.
대형마트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과일 등 식품부문이 4.8%, 선풍기, 제습기 등 가전제품 부문이 3.7%의 성장했다.
백화점은 다양한 할인행사 등을 통해 가정용품 부문이 10.2% 증가했으나, 나머지 부문의 매출 하락으로 방문고객과 구매단가가 각각 0.4%, 0.9% 감소했다. 전체 매출은 1.3% 줄었다.
온라인판매는 3개월 연속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간 가운데, 온라인판매중개가 3.6% 하락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원문보기: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83008581447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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