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9일자 - 프로그램 협조
※ 관련 보도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48&aid=0000221786
[스크립트 전문]
<앵커>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도 중국시장에서 단계적 철수를 검토중입니다. 대표적 한류주자인 화장품업계도 사실상 마케팅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기업들은 올해초 같은 불매운동이 재개될까 숨죽이는 분위기입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에 우리 기업의 철수 소식이 실시간으로 공유됩니다. 앞서 중국 TV는 소비자의 외면으로 이마트가 떠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정부의 보복성 제재가 배경이란 설명은 찾기 힘듭니다. 피해 사실을 내놓고 말하지 못하기는 우리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2차, 3차 보복제재를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유통업계 관계자
"영업정지가 더 길어질 수가 있잖아요. 더 자극하게 되면"
콘텐츠업계 관계자
"중국 정부쪽에서 한국업체들과 같이 일을 하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롯데마트는 중국시장 철수는 없다고 공언했지만 연말 1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로 중국 매장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방침입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한류 대표인 화장품업계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마케팅을 포기한 상태입니다.자칫 여론을 건드려 불매운동이 재개될까 우려해서입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
"(마케팅은) 하기가 좀 곤란하죠 지금은. 분위기가 그러니까. 예전이면 난리 피우고 했겠죠."
이장균/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효과가 큰 업종, 아쉬울게 없는 업종들, 유통이나 관광 이런 부분에 대해 강하게 압박을 가하는 것이고요."
중국 정치행사인 당대회가 열리는 오는 11월, 단합의 불똥이 반한여론으로 번질까 업계는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 신은서 기자 choshi@chosun.com
* 2017년 9월 10일자 TV조선 종합뉴스7 보도였습니다.(프로그램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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