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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신세계, SNS서 쇼핑하고 정보 얻는 '카페인족' 모시기 한창

Jacob, Kim 2017. 9. 26. 07:06







2017년 9월 21일자





성장 한계 도달한 패션시장, SNS 통해 활로 모색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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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신세계그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쇼핑하고 정보도 얻는 '카페인족'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이용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서며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손쉽게 쇼핑하는 이들이 늘어난데 따른 전략이다.




신세계몰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매거진을 통해 최신 트렌드의 SNS 스타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시장에서도 유명한 한국형 컨템포러리 브랜드 '앤더슨벨', 여성 수제 아우터로 유명한 '룩캐스트' 등 300여개 브랜드를 지난해 선보였다.

이어 올해는 실용적인 요가브랜드 'anc1.5', 합리적인 가격의 수영복 브랜드 '데이즈 데이즈' 등 운동복 분야까지 확장해 900여개의 SNS 스타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10% 이상 신장하는 등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프라인 백화점도 SNS 스타 브랜드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경우 지난해 본관 5층 여성층을 여성의류만 파는 장소가 아닌 '여성의 모든 관심을 다루는 공간'으로 꾸미고 의류, 잡화, 소품 등 다양한 장르의 SNS 스타 브랜드를 선보이며 여성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천연가죽으로 만든 샌들, 구두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쿠에른', 김영진 디자이너의 생활 한복 브랜드 '차이킴' 등은 정식 입점에 성공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백화점 전체가 역성장 한 2015년을 제외하고 SNS 인기 브랜드를 늘린 지난해와 올해의 경우 여성클래식 장르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강남점 8층 이벤트홀과 SSG닷컴을 통해 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이용하면 SNS를 통해 뜨거운 관심을 받는 소셜 브랜드 40여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SNS 브랜드의 디자이너가 직접 판매자로 참여해 1:1 대면 판매, 상품정보 소개 등 오프라인 현장에서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배재석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최근 2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SNS 기반 소셜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신진 브랜드들이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 할 것"이라고 말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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