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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백화점 빅3, 최장연휴+국경절+세일페스타 '시너지' 한껏 기대

Jacob, Kim 2017. 10. 4. 14:31







2017년 10월 1일자





롯데·신세계·현대, '이번이 기회다' 승부수





[기사 전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백화점·아웃렛 등 주요 유통기업들이 사상 최장 추석 연휴와 쇼핑·문화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 중국의 국경절도 맞물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특가전을 열었다.

정부도 장장 10일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내수 진작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백화점 빅3는 모처럼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증가한 만큼 할인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 이벤트도 열어 훈풍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1일 백화점·아웃렛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9월30일~10월9일)와 코리아세일페스타(9월28일~10월31일), 중국 국경절(10월1일~10월8일) 세 가지 호재라는 기회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황금연휴+국경절' 외국인 프로모션 연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10월15일까지 총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점·잠실점·부산본점 등 전 점포의 본 매장에서는 Δ코오롱스포츠 Δ네파 Δ블랙야크 Δ밀레 ΔK2 등 40여개 아웃도어·골프 브랜드가 신상품 패딩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할인판매 및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본점에선 5일까지 노스페이스·디스커버리 등 20개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겨울시즌 이월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해당 기간 100명을 추첨해 '갤럭시 노트8(64GB)'를 증정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2600명에게 사물인터넷 음성인식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준다.



아울러 국경절을 맞아 중화권 유학생들을 위해 롯데백화점은 문화체육부 산하에 있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연계한 행사를 다양하게 열었다.

본점에서 전통 한복을 입고 패션쇼를 진행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타이거즈' 태권도 공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9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복 무료 대여하는 '한복체험 포토존' 행사를 열었다. 또 중국 '위쳇'과 연계해 '갤럭시 노트8' '롯데호텔 숙박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풍성한 문화체험행사로 'D턴족' 잡는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백화점·아울렛 전 점포에서 200여개 할인 행사와 30여개 문화체험 등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한 행사를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전국 15개 현대백화점 전점과 5개 아웃렛에서 진행 중인 할인행사에는 총 20개 점포에서 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최대 80%까지 할인하며 의류패션·잡화 외가전·가구·식품 브랜드 등이 참여한다.



본점 행사장에서는 Δ소다 Δ마나스 Δ플렉스 Δ칼피에르 등이 참여한 그룹&슈즈 대전을 8일까지 진행한다.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선 10월5일부터 10일까지 '민속거리 대축제'를 진행한다. Δ한복 체험 Δ짚신 만들기 Δ관상 체험 Δ윷 Δ투호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신촌점은 다음달 9일까지 유플렉스 12층 문화홀에서 체험형 휴식라운지 '핑크 대피소'를 운영한다. 방문 고객에게 솜사탕과 칵테일 등을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



현대아울렛도 10일까지 5개 주요점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포점은 'DKNY 패밀리 세일'을 열고 남성 패딩·여성 코트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GAP 패밀리세일 80% 특가전' '테팔 최대 70% 할인전'도 진행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10월5일까지 LF 패밀리세일 열고 Δ닥스 Δ헤지스 Δ바네사브루노 Δ질스튜어트 등을 최대 70% 할인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아웃도어 행사로 선물세트 훈풍 이어간다


신세계백화점도 추석 선물행사로 찾아온 소비 특수를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450개에서 올해는 80개 더 늘린 총 530개 브랜드가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한다. 대표 행사 '와우 프라이스'에서는 패션·잡화·식품·생활의 350여개 브랜드에서 최대 80% 할인판매한다.



본점·강남점·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 물량과 최대 할인율을 앞세운 '아웃도어 대전'을 연다. 이중 본점 신관5층 이벤트홀에선 Δ노스페이스 Δ블랙야크 Δ코오롱스포츠 Δ디스커버리 Δ아이더 ΔK2 등이 참여한 아웃도어 할인판매 행사를 1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신세계에서 단독 운영하는 생활브랜드 Δ랄프로렌홈 Δ피숀 Δ존루이스 등도 인기상품을 최대 60% 할인판매한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과 추석명절, 국경절이 겹친 만큼 각 백화점들이 수요 선점을 위해 참여 브랜드를 늘리고 최대 할인율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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