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기사, 사실은/언론보도

[TV조선뉴스] 추석연휴 양극화…대형몰 북적 vs 전통시장 한산

Jacob, Kim 2017. 10. 4. 14:58






2017년 10월 1일자






※ 관련 보도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SD&mid=tvh&sid1=160&sid2=750&oid=448&aid=0000223738






[기사 전문]




<앵커>



이번 추석연휴는 코리아세일 페스타 기간과 겹치면서 유통업계는 최대 대목을 맞았습니다. 백화점과 대형쇼핑몰은 할인행사와 재밋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해 사람들이 크게 몰렸습니다. 그런데 같이 잘되면 좋은데.. 바로 인근 소상공인들은 손님이 없어 울상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대형 쇼핑몰 입구가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실내는 가족단위 방문객으로 북적입니다. 


이진성 / 서울 목동
"물건도 사고 볼거리도 많다고 해서 왔어요."



반값 스파, 80% 폭탄 세일 등 할인 행사에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백화점 등 대형 쇼핑몰에서는 나들이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체험형 행사도 이달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쇼핑, 관광, 문화 할인기간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추석 연휴와 겹쳐 유통업계는 오랜만에 함박웃음입니다.



김준 / 백화점 관계자
"금토일 3일간 보통 때 주말보다 방문객이 10% 늘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3.2km 거리 재래시장에는 모두 남 얘기입니다. 옷 가게, 식당 등 문을 닫은 곳도 부지기수. 영업을 해도 손님이 없기 일쑤입니다. 놀거리 볼거리가 다양한 백화점이나 마트로만 쇼핑객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이근재 /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할인행사도 하고 신용카드도 받고 하는데 손님들이 많이 늘지 않고... 7년동안 전체 매출이 전통시장과 재래시장들이 20% 감소..."




유통업계 최대 특수를 맞았지만 상인들의 체감도는 극과 극을 달립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신은서 기자 choshi@chosun.com





* 2017년 10월 1일자 TV조선 종합뉴스7 보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