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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불 속 쇼핑...기습한파에 온라인몰 주문 급증 [이마트몰]

Jacob, Kim 2017. 1. 15. 21:14




2017년 1월 15일자




[기사 전문]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가 많아지며 쌀과 생수 등 온라인몰 주문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이마트에 따르면 한파가 시작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자체 온라인몰인 이마트몰 주문 건수는 전주 대비 21% 이상 급증했고 같은 기간 이마트몰 매출도 전주 대비 19.5%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쌀, 생수, 커피믹스, 분유, 라면, 우유 등이 매출 상위에 올랐다. 매일매일 생활에 꼭 필요한 먹거리 위주의 생필품을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난방 가전과 내복, 침구류 등 겨울 상품의 경우 오프라인에서는 변동이 없거나 감소했지만 이마트몰에서는 전주 대비 최대 44%나 매출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1월 첫째 주만 해도 평균 최저기온이 0.9도에 불과할 만큼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다가 이번 주 초부터 갑자기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자 소비자들이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장을 볼 수 있는 온라인몰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팀장은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에 매일매일 써야 하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온라인몰 주문이 평소 대비 20% 이상 크게 늘었다”며 “강한 한파가 예고된 이번 주말까지 온라인몰 주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배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