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롯데百, 3월 상하이 쇼핑몰 운영 개시

2017년 1월 17일자

파트너사 대상 중국 사업설명회 개최…"협력사 중국 진출 기회 확대될 것"

[기사 전문]

  상하이 타이푸광장 쇼핑몰 전경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중국 '중신타이푸 상업관리회사'와의 합작을 통해 상하이 쇼핑몰의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타이푸광장' 등 상하이 지역 쇼핑몰에 한국 유명 브랜드들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중국 국영기업인 중신타이푸 상업관리회사와 함께 설립한 '중신타이푸롯데JV사'를 통해 '타이푸광장'을 비롯 상하이 지역 쇼핑몰의 운영을 맡기로 했다. 타이푸광장 운영은 오는 3월부터다.

롯데백화점은 텐진, 선양, 웨이하이, 청두 등 중국 4개 도시에서 5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쇼핑몰 운영을 통해 상하이에 진출하게 됐다.

중국사업 설명회에서는 상하이 지역 신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한편,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참여해 중국사업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파트너사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6일까지 의류, 잡화, 식품 등 전 상품군에 걸쳐 200여 곳의 파트너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중국에서도 주페이량 부사장 등 합작법인의 한·중 임원들이 대거 참석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쇼핑몰 운영 외에도 유통분야 컨설팅, 자산평가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며 국내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판로개척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차이나사업부문장(부사장)은 "상하이 진출로 트너사들의 중국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한류 및 유통 콘텐츠를 중국에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원문보기: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7011711081550751&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