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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조직개편 후’ 롯데그룹, 온라인 쇼핑몰 통합 진행한다 [롯데몰]

Jacob, Kim 2017. 2. 11. 00:50







2017년 2월 10일자




-사이트 독자적으로 운영, 검색과 배송방식 등 통합
-SSG.com 같은 5개 사이트 통합은 사실상 무산돼




[기사 전문]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롯데그룹이 온라인 쇼핑몰 통합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검색서비스와 프로세스를 포함하는 플랫폼 형식의 부분통합을 전제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현재 5개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는 독립 쇼핑몰들을 각자 독자적으로 운영하되, 검색창과 배송프로세스, 결제 방식 등, 일정부분을 통일하는 방향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는대로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그룹 내에서는 롯데닷컴과 엘롯데, 롯데아이몰, 롯데마트몰, 롯데하이마트몰 등 5개 인터넷 쇼핑몰이 운영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롯데닷컴이 중심이 돼 이들 사이트의 통합을 진행해 왔다.

여기서 개정된 새로운 통합 시스템은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인 신세계그룹의 쓱닷컴(SSG.com)처럼 5개 사이트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은 현재 검토되지 않고 있다. 스마트픽과 엘포인트(L.POINT) 등 롯데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옴니채널 프로젝트들은 통합에서 중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관계자도 10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각 사이트마다 특징이 있고, 이용방식과 프로모션도 다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이들을 다 통합하게 되면 비용적인 측면에서 되레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이달중 사장단 인사와 조직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에 이관된 엘롯데가 그랜드 오픈(2월28일 예정) 되는대로, 사업을 담당부서로 이관해 통합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한다.

이에 롯데그룹 관계자는 “각 사이트에서 어떤 부분을 통합하고 어떻게 통합할지는 현재 고민하고 있는 단계”며 “구체적인 내용은 조금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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