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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백화점도 가성비 중시한 실속 소비 뜬다

Jacob, Kim 2018. 1. 11. 03:12







2018년 1월 10일자





부산 롯데, 가성비 앞세운 제품 매출 급증 추세





[기사 전문]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고가와 고급화로 여겨지던 백화점에서도 가성비를 내세운 상품들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들고 있다.

패션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잡화,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백화점의 주요 매출 상품으로 등극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경우 가성비를 앞세워 온라인에서 많이 판매된 브랜드들이 백화점에서도 정식 입점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지난해 9월 입점한 여성슈즈 ‘사뿐’ 브랜드는 구두 가격이 2만~5만원대로 저렴하지만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나 월평균 1억5000만원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출이 부진한 핸드백도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국내 브랜드 ‘델라스텔라’의 성장이 눈에 띈다. 천연가죽 제품임에도 5만~10만원대의 매력적인 가격 전략으로 지난해 3월 입점 이후, 유명 핸드백 닥스나 루이가또즈 못지않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9층의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모던하우스'는 월평균 4억원에 이르는 실적을 보이는 매출 효자 브랜드다.



'모던하우스'에서는 주방용품을 비롯해 침구류, 욕실, 유아 등 홈퍼니싱 상품에다 북유럽 개념의 가구브랜드, 반려견삽, 빈티지 개념의 생활용품 등 새로운 개념의 샵앤샵 등 1만 5000여개의 품목과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정호경 홍보팀장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관련된 상품과 브랜드들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며 “가성비를 비롯해 최근에는 가격대비 만족을 중시하는 ‘가심비’, 자신의 만족을 위해 투자하는 ‘욜로 라이프’ 등 소비 문화가 다양해지고 있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과 브랜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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