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일자
체감온도 영하 20도, 모바일 쇼핑 ‘방콕족’ 늘어
롯데마트 "전년 설 고려하면 매출 30%이상 증가한 것"
[기사 전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롯데마트는 전국을 휩쓴 한파 영향으로 1월 롯데마트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장갑·모자 등 방한용품을 주력으로 한 패션·잡화 부문에서 가장 높은 신장율(128.9%)을 보였고 동계용 스포츠 용품(75.6%)이 그 뒤를 이었다. 한파 영향으로 신선식품이과 가공식품도 각각 27% 58% 정도 매출이 증가했다.
신선식품 중 과일(31.9%)의 매출 신장율이 돋보였고 채소(42.9%)와 한우(30.5%)도 매출이 증가했다. 가공식품에서는 즉석밥이나 반찬 등 대용식(36.8%) 매출이 증가했고 디저트와 유제품도 각각 58%, 58.4% 늘었다.
롯데마트 측은 지난해 1월에 설(1월28일)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3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설이 낀 달의 매출이 평균 20% 가량 높게 나타난다"며 "실제로 동기간 롯데마트의 오프라인 매출은 설 명절 영향과 한파로 인해 고객들의 발길이 줄며 22.3% 감소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온라인몰 매출 증가를 두고 한파 외에도 롯데마트몰 창립 11주년을 맞아 진행한 '롯데마트몰 11주년 페스티벌'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받은 점도 주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몰은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시즌상품 및 생필품을 중심으로 11일간 매일 11개 품목을 선정해(총 121개 품목) 롯데·신한·KB국민카드 결제 시 최대 반값 가격으로 판매했다.
롯데마트몰은 오는 2월28일까지 한 달 간 매일 20개 품목을 선정해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하는 행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월 2일 행사 품목로는 Δ제스프리 제주골드키위(1팩·7900원) Δ국물용 멸치(1㎏·1만4800원) Δ필라델피아 치즈케익(794g·1만7400원) 등을 선보인다.
심성보 롯데마트 모바일큐레이션팀장은 "연일 매서운 한파가 지속되며 집에서 모바일로 쇼핑하는 고객들이 큰 폭으로 늘었다"라며 "'방콕족'들을 위해 2월 한 달 내내 신선식품부터 생활 필수품까지 행사상품을 엄선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idea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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