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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마트, 식용 곤충 시리얼 판매…미래 식량 대중화 첫 발

Jacob, Kim 2018. 4. 2. 04:06







2018년 4월 1일자





[기사 전문]










이마트가 이달부터 PK마켓 고양·하남, SSG푸드마켓 청담·마린시티, 스타슈퍼 도곡 등 5개 점포에서 식용 곤충 시리얼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퓨처리얼은 30g 단위로 스푼과 함께 개별 포장돼 용기에 직접 우유를 부어 즉시 섭취 가능하다.

고단백 식재료인 버섯과 곤충(갈색거저리 애벌레·귀뚜라미 등) 분말을 첨가해 일반 시리얼 대비 단백질 함량이 약 1.5~2.5배인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식용 곤충이 세계적으로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갖춘 미래 식량으로 주목 받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이번 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소고기 1㎏을 생산하기 위해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식용 곤충 생산 시 배출량의 100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용 곤충은 발육 효율이 뛰어나 같은 단위 소고기 생산에 비해 사료가 약 5분의 1 수준밖에 들지 않고, 사육장을 수직으로 전개가 가능해 같은 면적 대비 효율도 뛰어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식용 곤충 시장 규모는 2015년 6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서 식용 곤충을 재배하는 농가 수는 2015년 724개, 2016년 1261개, 지난해 약 2600개로 늘었다.





이마트는 현재까지 식용 곤충 업체들의 경우 대부분의 온라인 매출에 의존했던 것에서 벗어나 PK마켓과 SSG푸드마켓등 오프라인 매장에 정식 입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식용 곤충을 활용한 제품들의 판로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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