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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위메프, 지난해 매출 4731억… "월 단위 흑자전환 예상" [위메프]

Jacob, Kim 2018. 4. 6. 00:01







2018년 4월 3일자





[기사 전문]




제공 | 위메프






[스포츠서울 임홍규기자] 위메프가 지난해 매출 4731억원, 영업손실 417억원, 당기순손실 47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위메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28.2% 성장했다. 이 가운데 통신판매중개업 형태의 수수료 매출은 전년비 32.3% 성장한 2180억원, 직매입 방식을 통한 상품 매출은 24.8% 성장한 2551억원이다.




손익은 개선됐다. 위메프는 전년(636억원) 대비 34.4% 줄어든 4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5년(1424억원)과 비교하면 70% 이상 호전된 실적이다. 지난해 영업손실률은 처음으로 한자릿수인 8.8%까지 낮췄다. 당기순손실은 476억원으로 전년대비 42.6% 줄었다.

기말현금은 전년(1441억) 대비 41.6% 증가한 2041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역시 2017년 591억원으로 전년(684억원)에 이어 견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위메프 관계자는 “올해는 더욱 ‘낭비 없는 성장’을 통해 한층 개선된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추세라면 연내 월 단위 기준 흑자 전환 등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비결로 ‘특가’를 꼽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위메프 MD(상품기획자)들이 유통의 본질이자 핵심 경쟁력인 가격에 집중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독보적인 특가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켰다”며 “올해는 손익 개선에 기반한 외형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는 동시에 급변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해 이커머스 선도기업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hong7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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