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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서 스마트카트 '일라이' 시범운영

Jacob, Kim 2018. 4. 19. 06:15







2018년 4월 17일자





[기사 전문]









이마트는 17일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하남에서 스마트 카트인 '일라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일라이는 이마트 내 디지털 기술 연구 조직인 'S-랩'이 개발을 주도했다.

S-랩은 미래 생활상을 연구하고, 첨단 IT 기술을 쇼핑과 접목시키는 전문가 집단으로, 2014년 12월에 생겼다.





일라이는 사람을 인식하는 센서와 음성인식 기능, 상품 무게 인식 센서 등을 갖춘 게 특징이다.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매장 내 상품 위치를 검색할 수 있다. 또 해당 위치로 카트가 움직여 고객을 안내하거나 고객을 따라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결제 기능을 탑재해 카트에서 바로 결제도 마칠 수 있다. 바코드 인식 센서와 무게 감지 센서를 카트 몸체에 탑재해 상품을 고른 다음 바코드를 읽혀 추후 합계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결제는 신용카드, 간편결제 수단인 'SSG페이'로도 가능하다.

카트에 담긴 상품과 실제 계산되는 상품의 일치 여부는 무게로 감지한다. 쇼핑이 끝나면 카트가 스스로 움직여 충전소로 복귀한다.





이 밖에 카트 내 LCD 화면으로 전단상품 등 쇼핑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내 받을 수 있다.

쇼핑 소요 시간과 혜택 금액, 주차 위치 등 요약 정보도 제공한다. 카트에는 전후좌우 네 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수바퀴인 '메카넘 휠'도 적용했다.





이마트는 일라이 2대를 17일부터 20일까지 4일에 걸쳐 시범 운영한 후 향후 3년 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혁신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IT 기술들을 실 매장에 적용해 고객에게 미래 디지털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원문보기: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2543359&c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