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4일자
[기사 전문]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롯데백화점이 경기 안양점 매각에 나섰다. 비효율점포 정리를 위한 첫 작업이다.
롯데백화점은 "지하철 1호선 안양역사 내 안양점 영업권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이 점포를 정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복수 유통 사업자가 관심을 보인 상태이며, 엔터식스패션쇼핑몰(엔터식스)이 인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엔터식스는 서울 왕십리와 강변테크노마트 등에서 쇼핑몰을 운영하는 중견업체다.
안양점 임차 기간은 오는 2032년까지지만, 인근에 평촌점이 들어선 뒤 매출이 급감해 정리를 결정했다.
롯데백화점은 이외에도 공정거래위원회 지적에 따라 부평점과 인천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위는 롯데백화점이 올해 연말 신세계백화점을 넘겨받으면 독과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인근 인천점·부천중동점·부평점 중 2곳을 매각하라고 지시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익이 좋지 못한 비효율 점포를 매각·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효율화할 것"이라며 "체질개선을 위해 추가적인 효율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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